삼위일체 하나님

우리는 성경과 교회의 신앙고백에 따라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세 분으로 계시면서, 일치와 다양성, 그리고 하나 됨과 공동체적 친교 안에 계신 분이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부 안에서 창조주 하나님이요, 성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구원자 하나님이시며, 성령 안에서 구원을 적용하시고 완성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사회적 속성

우리의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영광의 주님으로 높이계신 분이지만, 동시에 그는 약함과 고난당한 자들과 함께 계시며, 모든 만물가운데 계시지만 특별히 낮은 자들과 희생자들, 주변으로 밀려난 자들, 가난한 자들 가운데 현존하심을 믿는다.

사회적 차원의 죄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계를 선하게 창조하셨으나 죄로 인한 타락으로 이해 전체 인류와 세계가 영적, 인격적으로 하나님과 친교의 단절을 가져왔으며, 더 나아가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차원의 총체적인 구조악의 죄에 물들었음을 고백한다.

구원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이 출애굽의 해방 과정을 통해 역사 안에서 일어났으며, 무엇보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평이 실현되는 방식으로 그의 구원이 실현되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가르침을 통해 가난한 자들과 사회적인 약자들을 향한 자비를 보여주심으로 성취되었음을 믿는다.

칭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의한 의롭다하심이란 죄인 된 인간을 조건 없이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놀라운 사건일 뿐 아니라 실제로 의로움을 향해 변화되는 과정이며, 무엇보다 불의한 세계를 노여워하시는 하나님의 의가 이 세계 현실 안에서 사회적 정의로 구현되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리스도인의 삶

우리는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부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죄사함 받았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았으므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최종적인 구원을 확신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구원을 위해 선행과 정의로운 삶을 살도록 힘쓰며, 우리의 전 삶의 영역에서 예수를 닮고 본받으며 철저 제자도의 길에 순종해야 함을 고백한다.

교회의 사명

우리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복음을 입술로만 전파하고 설교할 뿐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삶의 양식을 존재방식으로 살아내며, 행위와 실천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행하는데 힘쓰고자 한다. 우리는 물량적이고, 숫적인 대형화보다 복음, 희년, 하나님나라를 내용적으로 구현하여, 대조사회로서 교회의 모습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대안적인 교회를 추구한다.